2008년 08월 28일
매번 가장 어려운 제목쓰기
1. 극장에서 꽃보다 남자 예고편을 보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다. 순간적으로 '저런 영화를 수출하는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야'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꺅 부끄러워. 뭐 신기전도 당혹스러운 물건이긴 하지만 이건 전혀 다른 레벨인걸. 곧 개봉할 20세기소년도 걱정된다. 애초에 기대도 별로 안 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일본영화는 어째서 스케일이 좀만 커졌다하면.. 아무튼 지금 기대 중인 건 맘마미아. 메릴 스트립♡
2. 서점에 가면 '우와 이거 읽고싶어!'로 시작해서 '우와 이것도 읽고싶어!'로 끝난다. 수능 보고나면 삼국지랑 셰익스피어에 도전해야지. 참, 반지의 제왕 개정판 실물을 접했다. 폰트가 커진 게 아니라 책 사이즈가 작아진 거였다. 귀여운 맛도 있고 가벼워서 밖에서 읽기엔 정말 좋을 것 같았지만 일단은 양장본을 지르길 잘했다고 안도..했다.
3. 넌지시 휴학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무섭도록 말이 없다. 당혹스럽다. 설마 '그래도 가장 친하게 지낸 선후배 사이인데 어떻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흥' 이런 건가?; 이러면 어쩐지 관계가 불편해진 느낌이잖아요. 화가 났든지 섭섭한 거든지 말을 해야 변명이라도 하지요. 우우. 대인관계엔 능숙하지도 않고 애초에 능숙해질 의지조차 미약한 나지만 그래도 이번엔 나름 노력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은 소중한 것이고 또 어느 순간 놓치기 쉬운 거란 걸 알았으니까. 그러니까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도움 좀 주세요 이 사람아.
4. 어쨌거나 내일부터는 다시 성실하게.
# by | 2008/08/28 23:23 | 일상 | 트랙백 | 덧글(0)







